< 수다가 좋다 :: 우리아이 분노 지수는 얼마?
노무현 대통령 배너

수다가 좋다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가 이번 월요일 개학했다.

개학하고 학교 다닌지 오늘도 4일째다.

개학하고 첫주라서 그런지 숙제도 그닥 없고, 학습지도, 학원도 휴강상태라 아주 많이 널널하게 적응하는 한주로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난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단다.

가슴이 ~내려 앉는 듯하다.

힘들어서, 바른 자세하기(공개수업때 가서 봤는데 허리 펴고 곧은 자세로 수업 내내 있으면 상을 준다, 반대로 바른 자세로 앉아 있지 않으면 경고다) 힘들어서 학교 가기 싫단다.

가지 말고 집에서 쉬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밀려오는 겨우 참고 달래서 학교에 보냈다.

학교 가는 동안 친구가 없어 자기는 외톨이라는 말까지 하면서 엄마의 마음을 ~하게 하고 갔다.

열심히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대화법이 실린 책을 읽어도, 아이를 다루는, 타이르는 책을 읽어도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실은 책과 같지 않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에서처럼  전문 선생님이 ~하고 나타나 살짝 때에 맞춘 적절한 처방을 내려줬음 소원이 없을 지경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도 행복하고 엄마도 행복할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의 아이 웃고 있나요]  새학기 스트레스 감정 건강하게 표출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하루에 딱 20분만… 아이가 달라져요

아이가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고 컨트롤하기를 원한다면 어린 시절 충분한 놀이와 판타지를 경험하게 해야 한다. 미술치료사인 이원영 아트깸 대표는 “유아기의 다양한 놀이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발산하도록 유도한다”면서 “장난감이 아니라 부모나 친구가 어우러진 관계 속에서 충분히 즐기게 하라”고 조언한다. 노규식 원장은 “하루 20분 이상 아이가 원하는 방식대로 놀아주라”고 강조한다.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출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감정을 지나치게 절제하란 뜻은 아니다. “ ‘착하다’, ‘씩씩하다’는 말을 칭찬으로 여기고 살아온 부모 세대는 ‘화 내는 것은 나쁘다’, ‘우는 것은 부끄럽다’는 고정관념을 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데 오히려 억압이 된다”는 것. “우는 아이에게 ‘울지마’ 하면서 사탕을 주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요. 실컷 운 뒤 감정이 맑아지는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잘못된 행동만 지적하라, 그리고 격려를

부모의 잘못된 체벌도 자녀의 감정 성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 말로 타이를 수 있는데 무조건 매를 드는 것, 언어폭력이 이에 해당한다. “잘못된 행동만 지적해야지, ‘너는 항상 왜 그러니?’ 같은 식으로 아이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감성을 비뚤어지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떼를 쓰는 외동이의 경우도 부모가 지혜롭게 대처하면 바로잡을 수 있다. “무작정 떼를 쓰면 어떤 보상을 받을지 미리 예고한 뒤 벌칙을 정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한 번은 경고하고 두 번째에는 벌칙을 반드시 이행해야 합니다. 자꾸 봐주기만 하면 감정 조절 훈련은 중단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가 감정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게 집안에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놓는 것도 유용하다. 그 밖에 ▲화가 난 이유를 종이쪽지에 적어 메모꽂이에 꽂았다가 하루 이틀 지난 뒤 부모와 함께 읽어보기 ▲거울 앞에서 “나는 멋있어” “지금 내 모습을 사랑해”라고 말해보기 ▲행복했던 순간을 카드에 적어 베란다 나무 화분에 걸기 ▲하루에 한번 엄마 아빠와 포옹하기 등이다.
발췌 : 조선일보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분노지수를 체크해보고 기사처럼 한 번 해 볼란다.
기사의 처방전처럼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만족이지만 아니어도  속는 샘치고 한달 꾸준히, 열심히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