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그럴 것이 영화속에서나 존재할 것 같은 일이 현실로 존재하니 흥미롭기도 하고, 영화제작자라면 영화로도 제작할 수 있을 법한 현실의 부적절한 러브 스토리다.
생각보다 신정아 그녀의 능력이 대단한 것 같다.
한때는 현대가의 2세를 사귀었고 공공연히 결혼까지 가는 줄 알았던 관계가 집안의 반대로 끝났지만 그녀는 신데렐라의 꿈을 저버리지는 못한 듯 하다.
신정아 그녀의 사건이 계속해서 미궁을 헤매는 듯 답답한 뉴스로 일관하더니 어제는 확실하게 터졌다.
신씨의 이메일을 복구하면서 청와대 전 정책실장과 부적절한 관계가 들어났다.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적으로 뒷받침뿐만 아니라 그녀의 든든한 백으로 동국대 교수 임용에까지 힘이 된 사실이 밝혀졌다. 앞으로 좀 더 밝혀지면 확실해 지겠지만 신정아 그녀의 남자가 한둘이 아닌 듯 싶다.
미국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그녀가 고급 레스토랑에 남자와 동행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신용불량자인 그녀가 2달이 넘게 미국 도피생활을 하면서 궁핍하게 살기는 커녕 고급 레스토랑에서 남자랑 동행에 나타나고 있으니 신정아 그녀의 능력에 감탄할 뿐이다.
1996년 지금의 신정아 사건처럼 떠들썩했던 린다 김 사건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
린다김 사건이란 김영삼 정부 시절 국방사업인 '백두사업'추진 과정에서 재미 로비스트 린다 김(김귀옥)이 이양호 당시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고위층 인사를 상대로 '애정 로비'를 벌인 사건을 말한다. 1996년 6월 김씨를 로비스트로 고용했던 E-시스템사는 응찰업체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을 제시했으나 프랑스와 이스라엘의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양호 전 장관은 같은 해 10월 대우중공업으로부터 경전투헬기사업과 관련해 1억 5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김씨는 2000년 10월 백두사업관련 항소심에서 군사기밀을 빼내고, 백두사업 총괄팀장에게 1000만원을 준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미국으로 출국함으로써 사건은 종결됐다. |
|
신정아는 허위 학력의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명품이라는 고가의 제품들로 포장했지만 안으로는 신용불량자라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달고 살았다.
이시대 최고 된장녀인 그녀는 행복했을까?
그런 생활을 했다면 부모한테도, 형제한테도, 하다못해 맘을 털어놓을 친구조차 없었을텐데..외롭지 않았을까.
그녀의 하드디스크가 더 복구되면 더 많은 사실들이 들어날 것이고, 그녀의 남자들도 밝혀지리라.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과천 자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