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합지졸의 영화들중에서 그나마 예매순위가 높은 영화중에서 선택한 영화가 '사랑'이다.
좌석표를 확인하고 극장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사람이 없다.
토요일 피크타임(오후 7시)인데 이 시간에 이렇게 사람이 없다니 이건,,아니다.
옆자리 아저씨는 영화시작 얼마전부터 코골이가 시작되더니 영화끝날때까지 내처 주무시더라는..
그래도 '친구'를 만든 곽경택감독 아닌가.
일단, 영화를 평하자면 이상하게 잔인하면서 말도 안되는 인연을 만들어 말도 안되는 꽈베기 트위스트를 선보이며 다 죽이고 끝났다는….
제일 눈에 띄는 역은 치권의 김민준이었다.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선량한 눈빛과 똑똑하지만 자기 밥그릇 제대로 못챙기는 어리숙함이 무기였던 그가 너무 악랄해 김민준이라는 걸 알면서도 믿어지지 않았다.
더할나위 없는 지독한 악질 건달, 악함에 짜증날 정도였으니..성공했다!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져야 맛나는 음식이 만들어 지는 것처럼 영화도 그렇지 않을까?
여자에 눈멀어 낳고 길러준 엄마는 존재 의미조차 없는 영화의 설정도, 그들의 사랑이 저럴 수 밖에 없겠다는 설득 과정 조차 없는, 기본적인 6하원칙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느냐는 것도 무시한 동감하기 어려운 영화다.
목욕탕에서 때민다는 엄마에 대한 존재가치는 도대체 심해도 너무 심하게 가려진 것은 아닌지, 그 엄마를 내팽개치고 잠깐, 몇번 마주신 미주에게 인생을 던져버린 인호에게는 어떤 당위성도 부여하기 어렵다.
예술영화? 나는 모른다. 내가 봐서 재밌으면 그만이다.
재밌지도 않으면서 예술영화라니? 누굴 위한 영화란 말인가. 제대로된 영화라면 동기부여가 확실한, 관객을 설득할 수 있는 그런 줄거리는 되어야 하지 않느냔 말이다.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영화가 참다운 예술영화아닐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는 영화는 없다.내가 감동먹은 영화도 혹평받는 영화가 많고,내가 재미없다고 고개흔들던 영화도 재밌다고 평가받기도 하니까..
그래도 잔인함을 즐긴다면, 운명적인 목숨을 내건 사랑에 갈증을 느끼는 이라면, 부산사투리가 그리워 '친구'필을 느끼도 싶다면 그렇다면 한번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놉시스
이 남자의, 평생 단 한번뿐인 운명!
열일곱, 수채화를 닮은 한 여자에게,“맹세했다, 내가 지키주기로...”
학교에서는 어느 누구도 손 못 대게 호기를 부리지만 대학가서 어머니께 효도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졌고 첫 눈에 반한 여자 아이에게 수줍게 고백하는데 7년이라는 세월이 걸린 거칠지만 순진한 남자, 채인호.
이 남자의, 행복을 조여오는 독한 악연!
그녀를 위해, 지독한 건달의 목에 칼을 꽂았다. “내가 깍꿍이다, 이 새끼야!!”
평범하게, 꼭 남들만큼만 살고 싶었지만 세상에 혼자 남은 그녀를 지켜주겠다는 열 일곱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부산 바닥에서 소문난 악질, 치권의 목에 칼을 꽂았다.
이 남자의, 삶에 찾아온 두번째 기회!
그녀를 가슴에 묻고, 힘을 가진 유 회장 에게 젊음을 바치기로 했다.
“내한테 니 젊음을 써라... 내가 니한테 힘을 줄 테니까... “
사라져 버린 그녀를 가슴에 묻고 부둣가에서 막일을 하던 거친 인생에 찾아온 또 한번의 기회. 먼저 손을 내밀어준 유 회장에게, 젊음을 바치기로 약속했다.
이 남자의, 꼬여가는 지랄 같은 인연!
버릴 수 없는 그녀가, 가질 수 없는 사랑이 되어 나타났다.
“가지 마라... 여자는 순간이다…”
한 순간도 잊어 본적이 없는 그 여자가 눈 앞에 나타났다. 살아갈 힘을 준 유회장의 옆에 선 채, 가질 수 없는 인연이 되어… 그래도 거친 인생 한번쯤은 행복해지고 싶다 결심한 순간, 사나운 운명은 인생 전체를 뒤흔드는데… (출처: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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