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다가 좋다 :: 연예인의 외도는 결국 파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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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가 좋다

처음 박철과 옥소리의 이혼소송에 대한 기사를 읽고는 그랬다.

부부간의 문제는 부부만이 안다고, 아이가 있음에도 헤어질 수 있다는 건 그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랬는데..들리는 소리가, 인터넷에 올라오는 실시간 기사들이 부부간의 문제가 다가 아닌 것이다.

얼마전만에도 잡지에서 박철 가족이 캐나다로 여행가서 찍은 사진이 몇장에 걸쳐 있는 걸 미용실에서 봤는데..이 여자가 미쳤나.

우리나라 남자도 아니고, 그것도 이탈리아 남자랑, 것도 자기보다 연하라는 남자랑, 것도 아이까지 있는 애엄마가 미치지 않고서야 불륜을 저질렀다니..
같은 나이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 소식에 많이 불쾌했다.
어떻게 아이를 놔두고 그럴 수 있을까 싶어 많이 많이 속상했다. 남일에 내가 속상할 것 까지야 없지만 아이를 위해서 성격차이로, 남편의 폭력으로, 경제적인 이유로 헤어지려는 사람들은 그냥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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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옥소리 미니 홈페이지


나도 결혼전에는 그랬었다.
아이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가정을 유지할 수는 없다고, 내 인생도 있는 건데 어떻게 아이때문에 가정을 유지할 수 있냐고..잘난척하며 목소리 높였었다.
어른들 말씀 하나 틀리지 않은 것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이 아이한테 아빠를, 엄마를 그 어떤 한쪽이라도 뺏는다면 부모로서 아이한테 씻지 못할 상처를 안겨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치열하게 싸우고, 화해하면서도 극단적인 생각은 수없이 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이 생각은 아이가 커갈수록 점점 더 또렷해지고 있다. 절대로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아이가 어렸을때가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면서 말이다.


근데, 옥소리가 미쳤나.
아이가 지금 8살이라던데..그렇게 대단한 잉꼬부부인것처럼, 우리 사이 좋아요~~하고 사진찍고 방송에 나와 애정을 과시하더니 그게 다 연기였단 말인가.
심각한 성격차이도 아니고, 딴 남자한테 미쳐서 이쁘게 꾸며온 가정을 깨뜨리다니.
아이가 엄마가 바람펴서 아빠,엄마가 이혼했다는 걸 알면 얼마나 상처 받을까는 생각 안해봤을까.
감정이란걸 앞세우기 전에 우리는 이성을 가진 사람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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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한다리 건너 아는 A는 남편의 불륜을 심부름 센터를 통해서 3주만에 잡았다.
현장을 덮치는 것까지 했고, 심부름센터로부터 테잎이며, 사진까지 몽땅 받았는데, 법적으로 변호사까지 선임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냥 산다.
지금도 나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내가 그 사람이 아닌 이상 감히 이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안될 듯 싶다. A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해 아빠와 떨어져 살았고, A의 언니도 이혼해 혼자 살고 있다.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라서일까?

자기한 이혼한 부모 밑에서 컸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그 아픔을 알기 때문인지 그녀는 이혼하지 않았다. 지금 아이와 그 남편과 살고 있다. 잘살고 있는지는 말 못하겠지만 누가 그녀에게 뭐라 할 수 있을까? 아무도 그녀가 아니기에 함부로 이해하려고 하면 안된다고 본다.


A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면서 씁쓸했던 기억이 박철, 옥소리 부부의 기사를 보며 다시금 되새김질 된다.
연예인의 아이들은 부모가 이혼해도 상처 받지 않고 잘 클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나?
잘 클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아이가 받은 엄청난 상처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상해 줄 수 있을까.


쉽게 이혼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오죽하면...그런 결정을 내리겠는가.
하지만 옥소리 경우는 틀리다. 아이와, 박철을 배반하고 불륜을 저질렀다.

남 부부문제에 감나라,대추나라 할 건 없겠지만 옥소리를 앞으로 더 이상 TV에서 보지 않았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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