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다가 좋다 :: 영화관의 짜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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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가 좋다

영화관에서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고 있었다. 아이는 팜콥과 콜라를 많이 먹어서인지 영화 시작 전에 화장실에 들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이 마렵다는 것이다.
영화의 흐름이 끊기는 거야 아이와 같이 영화를 보러 가다보면 다반사니 화장실을 찾아 나섰다. 멀티 영화관에는 여러 개의 영화관과 한쪽에는 화장실까지 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영화를 보는 동안 최대한 동선을 짧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니 편하다.

한번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참고 있던 아이가 영화 끝나자마자 열심히 뛰어 나갔는데 화장실앞에 '청소중'이란 팻말과 함께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직원은 밖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지금은 사용이 안된다는 것이다. 아이가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할 수 없이 100m도 넘게 떨어진 화장실을 찾아 뛰었고 아이는 엄청난 줄에 결국은 아빠와 함께 남자화장실에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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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중에 화장실을 가는 건 참,, 짜증스럽고 번거롭다. 하지만 생리작용이니 어쩌겠나.. 깜깜한 상영관을 나서 가까운 화장실을 이용했다. 그 시간이 영화 끝나기 몇 분전이었다. 상영관을 나서 밖으로 나오는데 어떤 여자가 급하게 뛰어 화장실을 가는 것이다. 화장실은 여지없이 '청소중'이란 팻말이 붙어 있었고, 직원은 언제가처럼 못들어가게 제지를 하는 것이다. 그 여자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 100m도 넘게 떨어져 있는 밖의 화장실로 뛰었다. 딸아이가 화장실땜에 뛰었던 것이 오버랩되는 순간이었다.


영화관 화장실 시간 제한 있다
영화관 내의 화장실은 시간제한이 있다. 영화 시작 전, 영화 상영 시간에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극장 입장에서는 관리 차원에서 그럴 수 밖에 없다고 하겠지만 티켓 확인하고 들어와서, 영화보는 동안만 화장실을 이용하게 하는 건 좀 넘 야박하는 생각이다.


영화관에서 파는 음료,군것질만 먹어야 하나
상영관으로 들어가기 전에 극장에서 운영하는 매점에서 팝콘이랑 콜라는 구매해서 들어가면 식판까지 챙겨주며 친절하다. 하지만, 테이크아웃한 커피는 들고 들어가지 못한다.
자기네가 파는 음식은 되고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은 용납 못하겠다는 거다.
그래서 가끔은 큰 가방에 커피를 숨기고 들어가기도 하고, 사람들 틈에 섞여 컵이 보이지 않게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왜? 외부 음식은 가지고 들어가면 안될까…
영화를 볼 때는 팝콘이랑 콜라를 마시고 봐야 하나? 내가 먹고 싶은 군것질 거리를 먹으면서 볼 자유가 왜 안되는 것일까. 영화관에 갈 때는 숨겨갈 수 있는 가방, 큰 가방이 필수다.


영화보고 나갈 때는 왜 뒷문으로 내몰려야 하나
그것 뿐인가.
직원한테 티켓 보여주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면 우리는 거의 쪽문 같은 곳으로 빠져나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격리된 공간을 통해서 밖으로 내몬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극진하게 관객으로 대접하지만 일단, 영화가 끝나면 관객으로서의 대접은 끝나는 것이다. 화장실도, 넓은 복도도 이용하지 못한다.
그래도 영화관을 찾는 건 깨끗하게 청소된 곳에서 음향 시설까지 빵빵한 그곳에서 영화를 봐야 영화를 본 것 같아서다. 그래서 자주 찾는데 갈 때마다 참,, 불만이다.

외부 음식을 먹어도, 끝나고 급한 손님에 대해서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면 관리가 어려운 것일까. 관객을 배려해주는 마음이 들어갈 때랑 똑같이 나갈 때도 같았음 하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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