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다가 좋다 :: 포카칩 한 조각이 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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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가 좋다

라면이고 과자고 올라도 아주 많이 올랐다.
라면은 한달전보다 거의 4개들이 번들의 가격이 300~400 원 가량 올랐다.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건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고해도 내용물의 용량이 많이 빈해졌다는 거다.
보석바의 크기에 어이없음이 진정도 되기 전에 이번엔 포카칩의 용량이 어이없다.

꽤 큰봉지고 가격도 1200원(60g)이다.
뭐, 생감자가 91%이고, 해바라기유로 튀겼다는 문구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봉지 크기가 심하게 크다.
번지르르한 봉지를 개봉한 순간, 눈에 들어오는 포카칩의 양이라니...
그 큰봉지에 바닥에만 살포시 깔린 양은 내용물이 손상되지 않게 공기를 빵빵하게 넣은 거품포장이라는 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양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담다가 덜 담았나 싶을 정도로...

도대체 이 봉지안에 들은 감자칩의 갯수는 얼마나 되는 걸까??
그래서 감자칩의 갯수가 얼마나 되나 세어봤다.
모양 예쁘고 큰 거 작은 거 합쳐서 20개, 반쪽난 모양, 반쪽난 것보다 더 작은 거 합쳐서 10개, 부스러기들 합쳐서 인심 넉넉히 주고 세어봐도 10개..
1200원짜리 한봉지에 들어있는 감자칩의 갯수가 대략 40개다.
1200÷40=30 이다. 그럼, 비칠정도로 얇게 썰어 튀긴 감자칩 한 조각이 30원이다.

(위 가격은 편의점, 동네 가게를 기준 가격이다.)


뿐만 아니다.
누네띠네 500원(45g) 한 포장에 얼마나 들었나 세봤다.
깎두기 모양의 네모난 것을 부서진 것까지 모양 맞춰 나열해 봤더니 총 15개다. 그럼, 500÷15=33.3333 니깐 절사해도 1개당 33원 정도 하는 것이다.


30원으로는 전화 한통 걸 수 없는 단위의 돈이니 뭐, 그닥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봉지 가격기 1200원이니
과자만 몇 봉지 사도 후딱 10,000원 가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코카콜라(1.5L) 페트병이 2,300원이다. 알게 모르게 야금야금 가격이 올랐거나, 양이 줄었거나다.

물가가 계속 오르는 것은 원자재값의 인상 탓이니 어쩔 수 없다고 뉴스에서도 매일매일 전해준다.
하지만, 한 가정의 살림을 책임지는 주부로서, 엄마로서 과자하나도 이제는 계산하며 사줘야 하나 싶어 한숨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