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책에서 또는 광주에 사는 사람으로 들었던 이야기를 생생하게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
<화려한 휴가> - 5월 18일부터 열흘간 도청에서 계엄군과 맞서는 광주시민들에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한 것이다. 평범한 광주시민들이 어떻게 총을 들 수밖에 없었는지 감동적으로 그렸으며 주요 배역들은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속옷 차림으로 끌려 나와 몽둥이 세례를 받는 시민들, 아버지 영정을 든 소년, 태극기로 뒤덮인 관과 시위 차량들..
이영화를 봐야 할 사람은 그 시절의 광주 사람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들 일 수 있고 또한 그 때의 행동지시를 내렸던 수많은 사람들이 봐야 할 것이다.
마지막까지 광주를 지키기 위해서 외치던 수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비참하게 도청 건물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도청을 지키던 사람들 하나하나 이름을 되면서 자신을 알리는 모습에서는 눈물이 글썽 거렸으며 확성기를 가지고 동네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그 사실을 알리는 간호사의 목소리는 너무나 간절하게 들렸다.
현재는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누군가의 아들, 딸이었을 광주의 소시민들이 겪었던 치열했던 상황이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속에 나오는 안성기가 이야기 한 “총알보다 무서운 것이 바로 사람이다.” 라는 말과 김상경이 마지막에 이야기 한 “우린 폭도가 아니라고, 이 개새끼들아” 말은 이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 아닌가 싶다.
좀 짜증나는 것은 몽둥이 사례이다. 끊임 없이 두들겨 패서 사람을 죽이고 피가 터지는 장면에서는 너무 리얼했다.
영화의 엔딩은 "우리를 잊지 말아 주세요" 라는 가두방송의 호소다. 그렇게 영화는 27년 전의 집단기억을 다시 호출해서 이영화를 제작했다고 한다.
영화 제작사가 한 인터넷 영화사이트와 함께 진행한 이벤트에 따르면 ‘화려한 휴가’를 꼭 봐야 하는 사람 1위로 전두환씨를 뽑았다고 한다.
사진 이미지 출처는 <화려한휴가>영화 홈페이지에서 발췌함
화려한 휴가 인물별 예고편(1) 김상경
화려한 휴가 인물별 예고편(2) 이요원
화려한 휴가 인물별 주요장면 (3) 이준기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