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이 「해피투게더」방송에서 세계적인 화가와 화가의 작품을 기억해 노래로 풀어내던 중 미켈란젤로 천지창조 부분에서 막혔다. '미켈란젤로 천지창조'를 미켈란젤로 ‘보X창조'라고 발음했다는 것이다.
연예인들이 워낙 발음이 안좋으니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녹화방송인데도 불구하고 편집과정에서 편집되지 않고 방송을 탔다는 것이 문제다.
제작진은 "문제의 핵심은 장영란씨가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천지창조`와 보티첼리의 대표작 `비너스의 탄생`을 혼동해 일어난 것"이라며 "당시 장영란씨는 분명히 `보X`가 아닌 `보디`라 말했다"고 주장하며 "인터넷에 불법으로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이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으로만 편집되어 있다"고 항변했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고의적으로 특정단어를 방송에 노출하고자 하는 의지와 생각이 전혀 없었음과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은 이번 건에 유감의 뜻을 밝히며 더 따뜻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렇지만 이미 방송이 됐고, 그 발음 때문에 문제가 됐던 장영란 역시 엄청난 곤욕을 겪었을 것이다. 생방송도 아니고 녹화방송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웃기면 모든게 해결되는 게 아닌데,웃겨도 이상하게 웃긴다.
장영란은 발음상의 문제라고 하겠지만 많은 연예인이 사고낸다.
한창 떠들썩했던 슈퍼주니어와 김연아가 그렇다.
요지는 ‘슈퍼주니어가 김연아의 미니홈피에 1촌 신청을 했디만 거절당했다’건데 앞뒤 다 자르고 들으면 김연아가 무지하게 잘못한 것처럼 인식된다.
수퍼쥬니어 팬들이 김연아 미니홈피에 어마한 악플로 장식했음이다.
방송을 재밌게 하기 위해서 잘 못 꺼낸 말이 일파만파 퍼져 그렇게 사건이 터졌던 것이다.
이영자도 ‘경제야놀자’에 가지고 나온 이소라가 줬다던 반지가 가짜라는 게 밝혀지면서 이소라가 욕을 먹자 재미를 위해서 거짓말 했다고 사과하지 않았던가..
장영란은 발음상의 아주 사소한 문제였지만 노래를 부르며 침을 뱉는다든가,노래를 부르며 성기노출을 하든가,라디오 방송중에 욕을 하든가...
예전에도 많은 방송사고가 있었다.
방송을 하면서 실수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런 실수에 대해서는 재밌게 웃으면서 넘어갈수도 있다.
건강한 웃음을 줄 수 있는 방송이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