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잠깐 ‘영웅본색’을 보는 듯이 쌍권총을 휘둘러댔지만 멋지게 한판승을 거뒀다.
이강구는 끝까지 비열한 표정으로 일관했지만 코우지를 죽였다.
이강구의 비열한 악역에 박수를 보낸다. 이강구역의 윤기원은 이 드라마가 끝난 뒤 미간에 주름이 굵게 패였을꺼 같다~^^;;
하지만 송주는 부활하지 않았다.아주 잠깐 나와서 수현이한테 살라고 애절한 텔레파시를 보내다가 사라졌다.
해피앤딩으로 끝났는데 왜 이렇게 맘이 무겁고 허전하고 그런지 모르겠다. 수현에 대한 안쓰러움인지,피지도 못하고 죽은 송주에 대한 마음인지...
매주 수,목요일은 그들을 보며 웃고 울고 행복했는데 이제 그 즐거움이 끝났다.
그게 제일로 아쉬운 거 같다.
화장실 갔다가 그냥 나온거 같은 이 찝찝함이 오늘밤 나의 숙면을 방해하겠지만. 그들이 있어 몇주간 많이 행복했음에 만족하려고 한다.
오랜만에 제대로된 드라마를 보면서 즐겼다.
그들의 비망록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