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다가 좋다 :: 지금은 단발머리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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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가 좋다

한 동안 커트머리가 유행했다. 짧은 커트머리 캔디 아줌마로 돌아온 언제나 새침떼기일 것 같았던 '공주가 돌아왔다'의 오현수 헤어스타일에 저렇게 빤질빤질 윤이 나는 짧은 커트머리를 해볼까 싶기도 했다.
그러던 것이 '산부인과'로 돌아온 장서희의 커트머리에 저건 아니다 싶은, 모든 이들이 전부 커트머리가 그것도 귀를 훤하게 들어낸 짧은 머리가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싶어 주저했다.
그러더니 이젠 단발머리 춘추전국시대다. 커프 머리만큼 얼굴형이나 얼굴 크기에 영향을 받지 않으니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무난한 머리스타일이다.

드라마에서 쉽게 단발머리는 꼭 볼 수 있다. 앞머리를 내린 단발머리, 앞머리가 길게 늘어뜨린 단발머리, 짧은 상고 단발에 앞머리를 핀으로 고정한 스타일까지….모두 단발머리다.
단발머리에 물결펌이나 굵은 웨이브, 그리고 중요한 것은 색상이다. 단발머리에 웨이브이며 거의 머리 색상이 아주 밝다. 밝은 색으로 가볍게 그러면서 층을 내지 않은 듯한 일자 단발 머리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상당히 세련되어 보인다. 물론, 이 머리가 전부 다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김유미 - 아츠뉴스

'살맛납니다' 김유미다. 그녀의 머리는 약간 상고식으로 짧은 듯한 단발머리다. 앞머리 기장을 뒷 기장과 거의 비슷하게 하고 앞머리에 가끔 포인트 핀으로 정리한다. 깔끔하면서도 단정해 보인다.

채영인 - 뉴스엔


개인적으로 채영인의 머리스타일은 그닥 매력적이지 못하다. 앞뒷 머리 기장이 똑같은 짧은 단발, 예전 고등학교 여학생 머리라고 해야할까. 너무 반듯하게 펴진 머리가 그녀의 얼굴은 더 말라 보이게 할 뿐 아니라 더 날카롭게 보이게 한다. 극중 채영인이 최정원을 괴롭히는 이리아지 역할인 것 보면 의도된 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녀와 전체적인 분위기가 안맞아 보인다.

강성연 - 아츠뉴스


앞머리를 뱅 스타일로 내리고 전체적으로 약간 긴듯한 단발머리엔 물결펌이다. 세련되어 보이면서도 극중 팜므파탈의 이미지와 얼추 어울리면서도 어떤 옷과도 매치가 잘되는 단발머리다.

윤세아 - 아츠뉴스

윤세아의 단발머리가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다. 색상을 아주 밝게 하고 앞뒤 똑같은 기장의 단발인데 웨이브였을 때도 예뻤지만 지금처럼 앞머리만 살짝 힘을 준 스트레이트도 그녀의 썩 잘 어울린다.

볶거나 피거나 앞머리가 짧거나 길거나 가장 여성스러우면서도 가장 깔끔하고 그러면서도 부담없이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스타일 단발머리다.